라디오 조립 키트 분해 후 내부 살펴보기라디오 조립 키트 분해 후 내부 살펴보기

Posted at 2017. 10. 26. 20:05 | Posted in 이것 저것 별거 다 해보자

안녕하세요


노란색 분필입니다.


오늘은 온도가 조금 낮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온이 낮을 것 같구요. 여러분들도 따뜻한 커피 또는 차를 자주 드시면서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전의 포스팅에서도 말씀을 드렸었던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는 혹시 라디오를 자주 들으시는지요? 요즘 라디오의 인기가 많이 시들어 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및 이문세의 별의 빛나는 밤에 등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 나오기를 기다렸던 추억도 있구요.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테이프로 녹음하여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앞으로 이런 즐거웠던 추억들이 다시 돌아 올지 의문이 납니다. 그리고 많이 아쉽습니다만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라디오와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몇일 전에 집에서 라디오 조립 키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예전에 아마 많이 보셨던 라디오일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중학교 기술 실습시간에 이런 라디오 조립 키트를 이용해서 실습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는 어떠신지요? 제 생각으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이시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아래는 몇일 전에 발견한 라디오 조립키트 입니다. 조립은 다 완성되 있었구요. 빨간색의 케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라디오 전면에는 AM, FM 주파수 확인창과 전원 온, 오프 겸 볼륨 확인창이 있습니다. 그리고 뒤쪽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구요. 허리에 맬수 있는 분리형 버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제가 발견 했을때는 분실된 상태 였습니다. 그리고 좌측에는 입력단자가 있습니다만 어떤 입력인지는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주파수를 맞출 수 있는 버튼과 전원 on, off 겸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뒤쪽 커버에 적혀 있는 사양을 한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TOP KIT 이라는 브랜드 이름이 보입니다. 그리고 탑 일렉트로닉스(TOP ELECTRONICS) 사의 제품이구요. MADE IN KOREA(메이드 인 코리아) 가 눈에 띱니다. 그리고 최소한 15년 전의 물건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라디오를 분해하고 내부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라디오 아래 부분에 있는 핸들을 손으로 누른 후 커버를 조심스럽게 열어 줍니다.********************** 항상 케이스를 여실 때 무리한 힘으로 여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부에 연결된 케이블 등이 파손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케이스를 열은 모습니다. 라디오 회로 기판과 각종 부품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럼 회로기판을 조금 더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노란색 동그라미로 친 부분에 2개의 볼트로 케이스에 고정이 되어 있고 우측의 하단과 같이 전원은 9V 사각형 밧데리(배터리) 1개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2개의 볼트를 풀어 준 후 풀은 볼트는 분실되지 않도록 따로 잘 보관합니다.

 



아래는 케이스에서 회로 기판을 꺼낸 모습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라디오 회로 기판에 쓰인 부품들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회로 기판의 좌측 하단 부분으로 저항과 다이오드 그리고 트랜지스터, 세라믹 콘덴서, 볼륨 등이 보입니다. 여기서 볼륨의 정식 명칭은 Potentiometer 입니다. 우리말로 포텐셤미터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볼륨은 일종의 가변저항입니다. 볼륨을 높일 수록 저항 값이 낮아져서 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볼륨을 낮출수록 저항값이 커져서 소리가 작아 지게 되구요. 작동 원리는 이렇습니다. 



아래는 회로 기판의 좌측 상단 부분으로 VC 라고 적혀 있는 큼직하고 투명한 네모 부품은 바리콘이라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Variable Capacitor 우리말로 배리어블 캐페시터 정도로 보시면 괜찬으실 것 같습니다. 이 부품의 역할은 안테나로 들어온 수많은 라디오 주파수 중에 주파수 버튼으로 선택한 주파수만 걸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주파수 버튼을 돌려서 89.1 또는 91.9로 맞추면 안테나로 들어온 수 많은 주파수 중에 89.1 또는 91.9 주파수의 신호만 걸러서 보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요 라디오 키트 제품은 단순하게 주파수 버튼과 바리콘이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만 주파수 버튼과 바리콘이 멀리 떨어져 있어 고무줄로 연결되어 있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라디오, CD플레이어 및 테이프 등의 기능이 결합되어 있는 덩치가 큰 제품들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바리콘 위쪽으로 검정색의 좌, 우로 긴 막대는 동조 코일이라고 합니다. 일명 내부 안테나 입니다. 바 안테나 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 아래는 회로 기판의 우측 상단부분으로 TOP PLUS WALK MAN 6TR RADIO라고 적혀 있네요. 6TR은 트랜지스터가 6개라는 뜻입니다. 그 위로 트랜스포머와 트랜지스터, 저항 등의 부품들이 보입니다. 


아래는 회로 기판의 우측 하단 부분으로 9V 사각형 건전지(배터리)와 연결되는 부분과 스피커 아웃 케이블이 보입니다. 스피커와 연결되는 케이블 한쪽을 밑에서 납땜한 것 같습니다.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위에서 말씀드렸었던 입력단자 부품이 보입니다만 외부 안테나 입력 단자입니다. 



그리고 라디오에 사용된 콘덴서(캐페시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회로기판의 우측 상단부에 있는 파란색의 이 콘덴서(캐패시터)는 국산인 삼화(Samwha)사의 SD 제품으로 16V , 100uf(마이크로 패럿) 입니다. 오래 전에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 당시에 하위 제품급의 콘덴서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85도 , 2,000시간 제품으로 알고 있구요. 여기서 85도 , 2,000시간이란 콘덴서(캐패시터)가 85도의 환경에서의 수명이 2,000시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온도가 10도 낮아 질수록 수명은 두배로 늘어 납니다. 즉 75도 환경에서는 수명이 4,000시간 이구요. 그리고 요즘의 콘덴서는 105도 10,000시간 제품들도 대중화 되어 있습니다. 즉 펄펄 끓는 물에서도 10,000시간의 수명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내구성이 상당히 좋지요.


그리고 회로기판의 우측하단부에 있는 이 콘덴서도 위와 같은 전압과 용량으로 삼화(Samwha)사의 SD 제품입니다.


그리고 회로기판의 중앙부 하단부에 있는 두개의 콘덴서는 삼화(Samwha)사의 SD 제품(파란색)과 중국산 Chongx (검은색)이 사용되었습니다. Chongx 는 저급의 콘덴서로 이 제품은 콘덴서가 터지고 배가 부르는 증상이 자주 일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로기판의 건전지 연결부 위쪽에 있는 검은색의 이 콘덴서는 국산 KOREA CHEMI-CON 사의 SRA 제품입니다. 85도 1,000시간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로 기판을 뒤집어서 반대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직접 손으로 납땜을 한 것으로 생각이 되어 지구요. 이 라디오를 조립하신 분이 처음으로 납땜을 하신 것이라면 납땜을 잘 하신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회로 패턴은 굵직 굵직한게 좋아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주파수 버튼이 있구요. 그리고 그 위로는 전원 온, 오프 겸 볼륨 스위치가 있습니다. 조립하신 분이 전체적으로 잘 조립한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라디오 뒤쪽 케이스에 있는 스피커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스피커 유닛은 2인치 풀레인지로 8옴 및 0.5W(와트) 출력 짜리의 스피커 입니다.


그리고 회로 기판을 다시 케이스에 넣은 후 +(십자) 드라이버로 2개의 볼트를 조인 후 뒷 판 케이스를 닫아 줍니다.

 


이 것으로 라디오 조립 키트의 내부를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조립키트에 사용된 부품들은 실습용으로 나온 제품이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예상대로 비교적 저급의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생각이 되어 집니다. 그리고 MADE IN KOREA(메이드 인 코리아) 라고 쓰여져 있어 요즘의 물건은 아닌듯 합니다. 최소한 약 15년 정도 된 것으로 생각이 되어 지구요. 그리고 라디오 내부를 살펴보면서 중학교 시절도 생각이 많이 나구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친구들은 다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커피 한잔 마시면서 생각이 나네요. 다들 잘 살고 있겠지요. 다시는 오지 않는 시간이겠지만 그 시절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포스팅을 줄이고자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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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지 않는 외장(형) 시디롬 분해 렌즈(픽업) 수리(청소)하는 방법잘 읽히지 않는 외장(형) 시디롬 분해 렌즈(픽업) 수리(청소)하는 방법

Posted at 2017. 10. 15. 18:21 | Posted in 이것 저것 별거 다 해보자

안녕하세요


노란색 분필입니다.


저는 가끔 넷북을 사용합니다만 제가 사용하는 넷북은 기본적으로 시디롬이 없습니다. 그래서 외장형 시디롬(TS-L462)을 하나 구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음악 시디를 좀 구워 보려고 하니 시디를 잘 못 읽는 것 같습니다. 시디롬을 중고로 구해서 처음부터 그리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만 오늘 작동을 해보니 처음보다 조금 더 못읽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외장 시디롬을 분해 한 후 렌즈 픽업을 청소해 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외장 시디롬입니다. 시디 읽기와 쓰기, dvd 읽기와 쓰기가 가능합니다. 보통 시디 멀티(multi) 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분해 청소를 해보겠습니다.


1. 시디롬 뒷 쪽의 2군데 나사를 정밀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 줍니다.


2. 그리고 시디롬 윗쪽 커버를 손으로 뒤쪽으로 밀면서 열어 줍니다.

 


3. 아래와 같이 시디롬을 앞으로 잡아 당기면서 아래판 커버와 분리합니다. ***************뒤쪽의 커넥터 등이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히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위 커버와 아래 커버를 모두 분리한 모습니다. 그리고 시디롬이 보입니다.


그리고 시디롬을 자세히 한 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TSSP 제품으로 도시바(Toshiba) 삼성(Samsung) 스토리지)storage)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약자 입니다. 삼성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시바와 삼성이 합작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기본 기술은 도시바 기술입니다. 엘지(LG)는 히타치(Hitachi) 와 합작을 해서 시디롬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시바 제품보단 히타치 제품이 조금 더 내구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삼성보단 엘지 제품이 괜찬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델명은 TS-L462 입니다.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CD-RW / DVD-ROM combo drive 이고, IDE 방식, internal 내장형이며, 읽기 : 24x (CD) / 8x (DVD), 쓰기 : 24x, 다시쓰기 : 24x 까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생산 제품입니다.

 


4.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시디롬 위쪽의 볼트 3군데를 정밀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 줍니다. ***************볼트를 다 풀른 후 시디롬 옆쪽에 보시면 쇠로된 걸쇠가 있으니 조심히 분리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위 커버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시디 렌즈 픽업이 보입니다. 보통은 투명하거나 약간 청색의 투명한 색깔이 나야 합니다. 


5. 사진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조금 흐리 멍텅한 색이 나고 있습니다. 이 렌즈 픽업을 소독용 알콜과 면봉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닦아 줍니다. ************ 무리한 힘으로 닦지 마시기 바랍니다. **************

 


6. 렌즈 픽업을 다 청소한 후 다시 역순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위 커버를 시디롬에 끼운 후 3군데 볼트를 정밀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조여 줍니다. 위 커버의 옆쪽에 걸쇠가 있으니 잘 맞추어서 끼워 줍니다.


7. 시디롬을 외장형 플라스틱 아래 커버에 넣고 뒤쪽의 커넥터를 홈에 잘 맞게 연결합니다.

 


8. 외장형 플라스틱 위 커버를 시디롬에 잘 덮은 후 정밀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뒤쪽에 있는 2군데의 볼트를 조여 줍니다.


위와 같이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약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컴퓨터에 연결을 하고 시디를 잘 읽는지 테스트를 해보니 다시 잘 읽습니다. 시디롬을 조금 더 분해하여 추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만 오늘의 증상은 시디를 심하게 못읽는 증상은 아니어서 알콜로 렌즈 픽업을 닦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향 후 문제가 생길 경우 시디롬을 조금 더 분해하여 추가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음악시디도 잘 구었구요. 커피 한잔하면서 오디오로 들으니 기분도 좋습니다. 혹시라도 외장형 시디롬이 시디를 잘 읽지 못하신다면 위와 같이 렌즈 픽업을 청소를 해 주시면 한결 나아 지실 겁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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