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LG(엘지) 마우스, 고장난 버튼 교체하는 방법10년된 LG(엘지) 마우스, 고장난 버튼 교체하는 방법

Posted at 2017. 11. 3. 13:21 | Posted in 이것 저것 별거 다 해보자

안녕하세요


노란색 분필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평소에 마우스를 몇 년에 한번 씩 교체하시는지요? 대다수의 분들이 3년 정도에 한번씩 마우스를 바꾸시지 않으실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러워 지거나 버튼이 고장나면 그냥 버리고 새로 하나 구하시는 것 같구요. 예전과 같지 않게 마우스가 소모성 1회용 물건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많이 저렴해 지기도 했구요. 제 생각에는 조금은 자원 낭비? 라고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몇 일 전에 창고를 좀 찾아보니 10년 정도된 엘지 마우스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것 입니다. 이사 후에 그 동안 보관만 하고 있었구요.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왼쪽의 버튼 상태가 조금 불량 합니다. 클릭이 잘 되지를 않네요. 그래서 오늘은 요 10년 된 엘지 마우스를 분해해서 버튼을 수리(교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던 10년된 LG 마우스 입니다. USB방식이 아닌 플러그가 둥근 형태인 PS/2 방식이구요. 그리고 요즘 메인보드에서도 PS/2 방식을 지원하고 있으니 아직까지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래된 마우스여서 LG 로고가 많이 지워져 있네요. 그리고 모델명은 3D-510 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마우스를 분해해 보겠습니다.


1. 아래와 같이 마우스 밑면에 있는 3개 볼트를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줍니다. 마우스 모델명이 적혀 있는 곳의 좌, 우측에 스티커 아래로 볼트가 숨겨져 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한 후에 볼트를 풀어 줍니다.

 


2. 풀은 볼트는 분실되지 않도록 따로 잘 보관해 둡니다.



3. 손으로 마우스 윗 커버를 조심히 열어 줍니다. ****************무리한 힘으로 여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윗 커버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4. 마우스 아래 커버에서 회로 기판을 조심히 분리합니다. 전선 등의 부품이 끊어 지지 않도록 조심히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회로 기판을 자세히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사진 상 위쪽으로 마우스 좌, 우 버튼이 있고 그 아래에 휠과 휠버튼 그리고 그 아래에 반도체 칩과 광(옵티컬) 센서 등이 보입니다.


5. 회로판을 뒤로 뒤 집은 후에 마우스 좌, 우 버튼이 납땜된 곳을 인두기를 이용하여 납땜을 제거하여 줍니다. 여기서 납땜을 쉽게 제거 할수 있는 방법(팁)을 알려드리자면 납땜이 되어 있는 곳에 납땜을 덧데어 납땜을 해줍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인두기를 납땜이 된 곳에 가져다 대면 납이 쉽게 녹습니다. 덧대어 납땜을 하지 않고 그냥 인두기를 납땜된 곳에 가져다 대면 기존의 납이 잘 녹지 않습니다. 공장에서 이용하는 납은 무연납이어서 그렇습니다. 무언납은 일반납보다 녹는 온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버튼 하나 당 3군데에 납땜이 되어 있으니 납땝 제거시에 회로 기판에서 회로 패턴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히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6. 납을 다 제거 한 후에 회로 기판에서 마우스 버튼을 분리한 다음 새로운 버튼을 끼우고(버튼이 좌, 우 반대로 끼워지지 않도록 합니다) 다시 인두기로 납땜을 하여 고정해 줍니다. 고장난 버튼은 새 옴론(OMRON, 오므론) 버튼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옴론 제품이 클릭감이 좋은 걸로 유명하구요. 그리고 옴론 버튼 중에 옴론 재팬(OMRON JAPAN)이 조금 더 클릭감이 좋고 내구성도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옴론 차이나(OMRON CHINA), 옴차 버튼만 있어서 이것으로 교체를 진행하였구요. 그리고 옴론 재팬의 가격이 더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옴론 차이나 제품도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버튼은 작동이 잘되었습니다만 마우스를 분해하고 왼쪽 버튼을 교체하는 김에 오늘쪽 버튼도 같이, 옴론(OMRON, 오므론) 버튼으로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래는 클릭이 잘 되지 않던 고장난 버튼을 옴론 버튼으로 교체 완료한 모습입니다. 휠버튼도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휠버튼을 잘 사용하지 않기에 좌, 우 버튼만 교체하였습니다.


7. 그리고 회로 기판을 마우스 아래 판에 다시 끼운 후 분해한 역순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8. 마우스의 윗 커버를 다시 끼운 후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마우스 밑면의 3군데 볼트를 조여 줍니다.


아래는 클릭이 잘되지 않던 마우스 버튼을 교체 완료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에 테스트를 해보니 다시 클릭이 잘 됩니다. 클릭감도 기존의 버튼보다 좋아진 것 같구요.


위와 같이 10년된 LG 마우스의 클릭이 되지 않는 고장난 버튼을 교체(수리) 해 보았습니다. 시간은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구요. 처음 작업 하시는 분들은 버튼이 회로 기판에 3군데가 납땜이 되어 있어서 회로 기판에서 분리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구 넉넉한 마음으로 작업을 하시면 쉽게 분리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회로패턴이 회로 기판에서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작업하시구요. 예전 학창시절에 기술시간등에서 납땜을 해보셨던 분들이시라면 어렵지 않게 작업하실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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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코 변환 젠더 분해 후 내부 살펴보기돼지코 변환 젠더 분해 후 내부 살펴보기

Posted at 2017. 10. 24. 13:14 | Posted in 이것 저것 별거 다 해보자

안녕하세요


노란색 분필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합니다. 햇빛도 많구요. 그리고 요즘 전자기기나 아답터를 보면 110V(볼트) ~ 240V(볼트), 50 ~ 60Hz(헤르츠)의 프리 볼트 제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110볼트 전용 또는 220볼트 전용 제품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만 아무래도 프리볼트 제품이 표준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표준인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과 다르게 220볼트 콘센트에 꽂아 지는 전원 코드를 보면 둥근막대가 아닌 11자 모양의 납작한, 예전의 110볼트 제품의 코드 같은 전원 모양이 많이 눈에 띠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집에 이런 제품을 하나씩은 갖고 계시지 않으실까 생각되어 지구요. 돼지코 변환 젠더도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 것으로도 생각이 됩니다. 저도 돼지코가 필요한 USB 충전기가 하나 있습니다. 물론 프리볼트 제품이구요. 그래서 오늘은 요 돼지코 변환 젠더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돼지코 변환 젠더 안을 한 번 봐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자주 갖고 있었습니다만 여러분들도 혹시 내부 모습이 궁금하시지 않으신지요? 그래서 제가 한번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중인 USB 충전기입니다. 돼지코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프리볼트 이구요. 아수스(ASUS) 사의 제품(12V, 2A)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돼지코를 한번 분해해 보겠습니다.


1. 아래와 같이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돼지코 가운데의 볼트를 풀어 줍니다.



그리고 돼지코의 위 뚜겅을 손으로 열은 후의 모습입니다. 예상과 같이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아래는 220볼트 콘센트에 꽂아지는 둥근 막대입니다. 길이는 약 4cm 정도 됩니다. 두께는 0.5cm 정도 되구요. 그리고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둥근 막대의 1/3 정도 되는 부분에 홈이 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판 부분을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아래판을 보니 아래판 위쪽의 좌측과 우측에 뽀족한 플라스틱 발이 있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둥근막대의 1/3 부분에 있던 홈은 고정을 위하여 이 곳에 끼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USB 충전기를 끼워서 돼지코가 어떻게 작동이 되는지 한 번 알아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USB 충전기를 끼워 보았습니다. USB 충전기의 11자코드 부분이 돼지코 안쪽에 있는 220볼트의 콘센트에 꽂아지는 둥근 막대의 안쪽 부분에 서로 접촉이 되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작동 원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해하였던 역순으로 돼지코의 위 판을 아래판에 끼우고 +(십자) 드라이버을 이용하여 볼트를 조여 줍니다.


그리고 유튜브(youtube)에 쉽게 보실 수 있도록 동영상을 올려 놓았습니다. 한번 참고해 보시는 것도 괜찬으실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M47TLPHz-o


위와 같은 과정으로 마무리 되었고 오늘은 돼지코 변환 젠더를 분해하여 내부 모습을 한번 들여다 보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예상하셨던 것과 같이 둥근 막대와 11자 코드가 서로 접촉되어 연결이 되는 간단한 작동 원리도 알 수 있었구요. 흥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렸을 적부터 물건들을 분해하고 조립하고 하는 일을 좋아하였습니다. 물론 요즘도 시간이 되면 물건들을 분해하고 수리하고 조립하는 일들을 자주 하곤 합니다. 커피도 한잔 곁들여 마시면서요. 한 곳에만 정신이 몰입되어 아무런 잡생각도 없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취미같은 것으로도 괜찬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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